주변에서 학업과 생업에 치여 고생하는 친구들이 꽤 있다. 그건 나도 마찬가지였고 그렇게 느리다는 유럽의 삶에서도 난 마음 놓고 자본 적이 며칠 안된다. 지금은 졸업했지만 코로나로 인한 학기 자동연장으로 2년 반, 5학기를 다녔고 학위가 나오지 않아 1학기를 더 연장했다. 그 시간동안 당연히 난 일과 학업을 병행했고 일하느라 학업에 영향을 받지 않으려고 항상 노심초사였다. 유학지에서 생계를 위한 일과 꿈을 위한 학업을 동시에 하는 친구들을 보면 항상 드는 생각이 생계도 좋고 돈도 좋지만 제발 일과 학업의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유학생이 하는 일은 늘 생계만을 위한 것이 대부분이고 나의 꿈을 위한 학업과 접점이 전혀 없다. 일이 학업에 그 어떤 부분에라도 도움이 된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겠지만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