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한 자가격리가 끝나자마자 Merseburg로 이동했다. 원래 2020년 4월에 알토 솔리스트로 참여하기로 되어있었는데 코로나의 여파로 2021년 3월로 연기됐다가 결국 취소됐다. 이번 공연에 섭외되었던 알토솔리스트와 소프라노 솔리스트가 아파서 공연을 취소했고 공연 3일 전에 갑자기 연락을 받았다. 평소에 바흐와 핸델이 작곡한 수난곡, 미사곡, 오라토리오를 준비해놓는 편인데 원래는 4월 15일 Karfreitag에 Schweinfurt에서 요한수난곡을 부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음악감독의 갑작스러운 수술로 인해 지휘를 할 수 없게 되자 공연이 취소되었다. Karfreitag연주는 보통 오후 3시에 시작하는데 그 어떤 성악가라도 성금요일 공연은 일 년에 한 번밖에 할 수 없다. 그런 공연이 취소되어..